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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 슈♥임효성 "우리가 부부? 남이지" 쿨한 고백[스타이슈]

'불화설' 슈♥임효성 "우리가 부부? 남이지" 쿨한 고백[스타이슈]

발행 :

윤상근 기자
임효성, 슈 커플 /사진=스타뉴스
임효성, 슈 커플 /사진=스타뉴스
/사진=슈 유튜브 채널
/사진=슈 유튜브 채널
/사진=슈 유튜브 채널
/사진=슈 유튜브 채널

S.E.S 슈가 남편 임효성과 친구처럼 지내지만 부부라는 단어에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슈는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를 통해 '슈가 돌아왔슈(왜 8년 만에 돌아왔냐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임효성과 함께 직접 근황을 전했다.


먼저 슈는 "10대 때는 적어도 쌍둥이 엄마가 되는 걸 상상해본 적 없고 결혼에 대한 그림을 그려본 적 없다"라며 "40대가 되면 작품하거나 예술하는 사람끼리 뭉쳐서 카페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돌아갈래? 라고 묻는다. 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내 인생의 가치관이 몇 년 동안 많이 달라졌다. 극과 극을 경험해봤다. 지금까지 무언가를 위해서, 누군가를 위해서 살아왔다면 앞으로는 나를 위해서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슈는 도박 혐의 집행유예 판결로 사회봉사 80시간 이행을 종료한 이후에도 봉사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가식이라고 할 수도 있고 이미지 포장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내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거고 돈이랑 바꿀 수 없는 시간이다. 힘들었을 때 가서 웃음을 얻어왔다"라고 답했다.


슈는 이어 "예전에는 그냥 무서워서 연예계 활동을 그만하고 싶었다가도 봉사활동을 가면 남들이 나를 손가락질해도 이들은 나를"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슈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내가 나가서 괜히 프로그램에 피해를 줄까 걱정했다"라며 "대중 앞에 서도 될까 생각했다. 옷도 엄청 고민했다. 진짜 S.E.S 때 첫 방송 나가는 기분이다. 감사하게도 지석진 선배님이 '아무것도 아니야. 빨리 활동 많이 해야지'라고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후 영상 예고편에서 슈는 남편 임효성과 함께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슈는 "부부라는 단어가 참 부담스럽다. 결혼 생활 4년, 친구 생활 11년이다. 남이다. 친구처럼 지내서 싸우는 일이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0년 4월 결혼, 슬하에 1남2녀를 뒀다. 하지만 슈의 도박 논란 속에 2015년 별거설, 불화설 등이 불거졌고 당시 이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 9000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슈는 이후 도박 빚으로 빌린 3억 4000만 원대 규모의 대여금을 갚지 못해 지난 2019년 5월 피소됐지만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사진=슈 유튜브 채널
/사진=슈 유튜브 채널
/사진=슈 유튜브 채널
/사진=슈 유튜브 채널

이에 앞서 슈는 지난 8일 슈는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를 개설하고 '논란의 그 사건, 오늘 다 말하겠습니다.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임효성과 함께 등장했다.


슈는 당시 자신의 원정 도박에 대해 "검사님이 나보고 완전 작업당한 거라고 하시더라. 결과적으로 (도박) 한 게 맞지만 제가 그때 세상 물정을 너무 몰랐다. 내가 망가지면서 '이게 인생구나' 싶더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에 제가 스스로 도박중독예방협회를 찾아가서 홍보대사를 하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당시에 대해 임효성은 "이미 우리가 트러블이 있어서 '우리 좀 떨어져서 지내보자' 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슈로부터) 돈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제 벌이가 시원치 않을 때였다"며 "선수를 은퇴했을 때고, 성격상 남한테 손을 벌리고 그러지도 않았다. 그런데 (슈의 도박빚이) 2억 5천만 원이라는 거다. 하루 고민한 다음에 친구들한테 빌려서 바로 돈을 줬다. 그런데 (슈가) 이틀이 지나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슈 유튜브 채널
/사진=슈 유튜브 채널

임효성은 "슈가 스스로 약을 많이 먹은 적도 있었다. 내가 업고 뛰었다. (슈가 잘못될까 봐) 불안해서 (슈의) 방 앞에서 자고 그랬다"고 고백했고, 옆에서 이를 듣던 슈는 "이 얘기 우리 애들이 들으면 안 된다"면서 흐느껴 울었다. 임효성은 "나는 (슈가) 다른 건 하지 말고, 사람들 앞에서 포장하지도 말고, 비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슈와 나눈 대화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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