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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비 "MBC 부적격 '-18' 성인 되면 하고픈 일탈 담아냈다"

트라이비 "MBC 부적격 '-18' 성인 되면 하고픈 일탈 담아냈다"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트라이비(TRI.BE, 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가


트라이비는 12일 오후 4시 컴백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트라이비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VENI VIDI VICI'(베니 비디 비치)를 발매한다.


이날 트라이비 멤버 송선은 "처음으로 작곡 시도를 했다. 신사동호랭이 피디님도 '일단 만들어봐'라고 조언해주셨는데 그 덕분에 여러 스타일 작업도 해보고 감정도 담아보라는 조언도 함께 들었다"라고 말했다.


송선은 이어 유닛 곡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피디님께서 유닛 곡이 처음 들어간다고 해서 이미지가 센 멤버들로 퍼포먼스 유닛을 구성했고 보컬 라인이 들어간 유닛도 구성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트라이비는 MBC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곡 '-18'에 대해 "랩 가사로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담아냈다. 비싼 차 이름도 가사에 넣으셨다"라며 "성인이 돼서 하고 싶은 일탈로 타투 등의 내용을 보냈고 그게 반영된 가사로 완성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18'은 지난 5일 특정 브랜드 노출, 욕설로 들리는 발음 등을 이유로 MBC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는 5일 "수록곡 '-18'의 해당 부분은 수정하지 않고 앨범을 발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재심의는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VENI VIDI VICI'는 지난 5월 발매한 2번째 싱글 'CONMIGO'(꼰미고) 이후 트라이비가 약 5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이자, 데뷔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니앨범. 라틴어로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뜻의 앨범명을 통해 아직 가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정복하듯 트라이비만의 길을 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표현하고 있다.


신사동호랭이와 EXID 엘리(ELLY)가 공동 작사·작곡한 타이틀 곡 '우주로'(WOULD YOU RUN)는 긴장감 있는 브라스 리프와 역동적인 리듬이 어우러진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새로움을 찾아 더 높은 '우주'로 가겠다는 트라이비의 자신감 넘치는 포부가 담겼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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