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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장용준 변호인 "공무집행 방해 혐의, 다툴 사안 있는지 검토해야"

노엘 장용준 변호인 "공무집행 방해 혐의, 다툴 사안 있는지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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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 2차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 2차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 공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고등래퍼' 출신 가수 노엘(21, 장용준)이 첫 재판에서 자신의 일부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라고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19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노엘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노엘은 이날 짧은 머리와 검은색 사복을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노엘 측 변호인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와 관련해 "다퉈야 할 사안이 있지 않을지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출된 경찰관들의 CCTV의 열람·등사가 안됐다"며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재판부는 오는 12월 17일 2번째 공판기일을 열기로 하고 그 전까지 증거에 관한 의견을 정리해달라고 변호인에 요청했다.


이에 앞서 노엘은 지난 18일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 최창영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해광 변호사 5명을 추가로 선임, 담당 변호사는 2개 로펌의 10명으로 늘었지만 이날 재판을 앞두고 7명의 변호사가 지정철회를 하면서 노엘의 변호사는 3명이 됐다.


노엘은 지난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인근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노엘은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한 혐의에 더해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노엘은 집행유예 기간 도중 이번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노엘은 지난 2020년 음주운전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에 검찰은 노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노엘은 지난 10월 12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하면서 구속됐다.


여기에 노엘은 음주측정 불응 행위도 음주운전으로 포함되면서 2회 이상 음주 관련 불법행위를 한 운전자들을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가중처벌하는 이른바 '윤창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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