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데뷔를 앞둔 국내 최초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 로지가 음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로지의 소속사인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전문기업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대표 백승엽)는 로지가 첫 번째 싱글 활동을 통해 소속사가 얻게 되는 수익금 전액을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는 지난 8월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건강한 지구'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22일 정오 발매되는 첫 싱글 '후 엠 아이(Who Am I)'는 버추얼 휴먼으로서 느끼는 로지의 고민으로 시작,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진정한 '나 다움'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로지가 젊은 세대를 관통하는 공통된 고민을 함께 나누며 보다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대중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뮤직바인'이 총괄 제작을 맡았고, 가수 볼빨간사춘기 앨범을 프로듀싱 한 정재원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의 백승엽 대표는 "로지는 국내 최초 버추얼 휴먼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수익성 창출보다는 앞선 기술력과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 활동과 함께 인간의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영역으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버추얼 휴먼의 방향성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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