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내세요!" 이찬원 팬들, 데뷔 2주년 기념 사랑의달팽이 기부

가수 이찬원의 데뷔 2주년을 맞아 팬들이 뜻깊은 기부로 의미를 더했다.

이찬원 '대구대찬방' 찬스는 3월 14일 이찬원 데뷔 2주년 기념일을 맞아 뜻깊고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자 '희망을 나눕니다 내일을 듣습니다' 사랑의달팽이 팬심소리 기부에 참여했다.

'대구대찬방' 회원들은 대구에서 서울로 직접 와 사랑의달팽이에 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찬원 팬덤 찬스는 앞서 2020년 11월 1일 이찬원의 생일 기념으로 선한 영향력 실천을 위한 십시일반 모금으로 사랑의달팽이에 2억 3323만 3000원을 기부한 바 있다.

후원금은 사랑의달팽이 보청기 지원사업 및 청각장애인의 소리 찾기 인공 달팽이관 수술 등 많은 지원사업에 활용됐다. 사랑의달팽이에 따르면 지원 후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97%의 높은 만족도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공 달팽이관 수술 후 처음으로 가족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는 수혜자의 가족이 이찬원 팬카페에 감동 후기를 올려 팬들이 행복해 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보통의 사람에겐, 당연한 것 이지만 누군가 에게는 인생의 소원"이라며 "소리를 선물한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큰 선물"이라고 감사를 나타냈다.

'대구대찬방'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편 부모님, 배우자, 자녀, 형제, 자매의 따뜻한 소리, 아름다운 소리, 소중한 소리, 사랑의 소리를 마음으로만 아닌 부름에 뒤돌아보고 대답하고, 소리에 기뻐하며 박수 칠 수 있는 그 날을 기원하며 모든 청각장애인 여러분들에게 이찬원 가수의 '힘을 내세요'라는 곡을 꼭 들려드릴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