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밴드2' 준우승 밴드 시네마(CNEMA)가 정식 데뷔를 알렸다.
시네마는 24일 오후 6시 데뷔 싱글 '모비딕 (MOBYDICK)'과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방송된 JTBC '슈퍼밴드2' 준우승팀인 시네마는 기탁(보컬/기타), 김슬옹(드럼), 변정호(베이스), 임윤성(보컬/트럼펫)으로 이뤄진 4인조 밴드. 방송 종영 후 약 5개월 만에 첫 싱글을 발표하며 정식 밴드로서 본격 출발을 알렸다.
데뷔 싱글은 '슈퍼밴드2' 결승 무대에서 선보인 '항해 (Far Away)'의 연장선에 있다. 시네마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듯, '모험', '시작'을 테마로 한다.
소설 '모비딕'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번 싱글은 시네마라는 팀명에 걸맞은 영화 같은 상상력이 돋보인다. 거대한 모비딕을 화자로 삼은 타이틀곡 '모비딕', 고래를 쫓는 고래잡이가 화자인 '겟 아웃 (Get Out)' 총 두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넘실대는 파도처럼 부드러운 전개와 강렬한 록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이다.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자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새로운 출발을 알린 시네마의 모습과 맞닿아있다.
세상을 향해 펼쳐 my wave
지구 저 끝까지 헤엄쳐 달리며
빛과 구름 경계선
수평선을 뒤집어
하늘로 번져가 on my wave
I can fly away fly away ride the wind
내겐 보이지 않았던
I can fly away fly away ride the wind
언젠가는 갈 수 있을까
'슈퍼밴드2'에서 입증된 개개인의 뛰어난 연주 실력은 물론, 네 사람의 완벽한 합은 듣는 내내 귀를 행복하게 만든다. 또한 부드러움이 돋보이는 기탁과 거친 음색의 임윤성, 상반된 투 보컬의 조화는 다른 밴드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바다를 배경으로 청량한 분위기의 네 멤버의 모습이 담겼다. 청량한 분위기가 곡의 에너지와 조화를 이룬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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