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무가 배윤정이 둘째 출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배윤정은 12일 유튜브 채널 '배윤정TV'에 올린 영상을 통해 소띠맘덜과 키즈카페에서 둘째 생각?'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배윤정은 아들 재율 군과 키즈 카페를 방문했다.
이날 배윤정은 지인들에게 "둘째 계획이 없냐"고 물어봤다. 한 지인은 "없다"고 답했고, 또 다른 지인은 "언니가 맨날 부추기지 않냐. 같이 (출산)하자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배윤정은 "나만 죽어야 하냐"며 둘째 계획이 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배윤정은 "처음엔 (둘째로) 딸을 원했는데, 아들이면 둘이 잘 놀더라. 그래서 엄마가 수월하다"고 말했다.
또 배윤정은 "한 두 달 전까지만 해도 '둘째 같은 소리 하고 있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재율이가 너무 예쁘고, 조금 더 크면 계속 내가 놀아줘야 한다는 생각에 짠하기도 하더라"라며 "그래서 형제가 남자든 여자든 꼭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열어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렇게 키우다 보니 힘들었던 걸 까먹게 된다. 귀여우니까 이렇게 귀여운 거 하나가 더 있으면 얼마나 귀여울까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한다"면서 "남편과 얘기했다. 만약에 아이 하나를 더 갖고 싶으면 한 사람 앞에 한 명씩 맡자고. 승낙해서 (출산을) 생각을 해보겠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
최근 배윤정은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남편과 출연, 산후우울증으로 병원을 다니던 근황을 전해 걱정을 자아낸 바. 그럼에도 둘째 출산에 대한 열린 생각을 전하며 육아로 느끼는 보람이 있음을 드러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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