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 희진·현진·하슬·여진·비비·김립·진솔·최리·이브·츄·고원·올리비아 혜)가 케플러와의 컴백 경쟁에 대한 생각을 답했다.
이달의 소녀는 20일 오후 4시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달의 소녀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서머 스페셜 미니앨범 'Flip That'(플립 댓)을 발표하고 동명 타이틀 곡 'Flip That'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이달의 소녀는 'Flip That'에 대해 "처음 듣고 굉장히 신선했고 우리가 부르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을 했다"라며 "후렴구가 중독성이 강해서 많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잘 소화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됐는데 잘 소화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곡을 들었을 때 상쾌한 여름 아침에 내리쬐는 햇살이 떠올려진다"라고 덧붙였다.
이달의 소녀는 또한 "해외 팬들도 많은 사랑을 주셔서 만나보고 싶었는는데 해외 투어에서도 우리만의 매력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퀸덤2'를 하면서 자존감이 떨어져 있던 순간이 생각났다. 연습실에만 있어서 무대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고 미래에 대한 확신도 줄었는데 '퀸덤2'로 대중에 인정을 받은 것 같아서 자신감 있게 나아갈 마음도 생겼다"라고 답했다.
이달의 소녀는 "케플러와 같은 날 컴백을 하게 됐다"라며 "잘 챙겨주시고 착한 분들이어서 행복하게, 건강하게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Flip That'은 이달의 소녀가 완전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여름 시즌 앨범. 이달의 소녀만의 청량하고 몽환적인 색깔로 가득 채웠다. 그간 독보적인 세계관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이달의 소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여름과 걸맞은 싱그러운 매력을 입고 '서머퀸' 변신에 나선다.
'Flip That'은 세상을 뒤집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은 곡. 쉴 틈 없이 변하는 리듬과 다채로운 구성 속 이달의 소녀의 밝은 에너지를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시그니처 플루트 멜로디와 청량한 씬스 사운드는 밝고 몽환적인 무드를 형성하며, 귀를 사로잡는 통통 튀는 멜로디와 "플립 댓 댓댓댓"이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와 함께 앨범에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소녀들의 마음을 표현한 인트로곡 'The Journey', 이달의 소녀가 보여줄 수 있는 부드럽고 호소력 짙은 보컬이 인상적인 'Need U', Mnet '퀸덤2' 파이널 무대에서 악동으로 변신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POSE', 우주에서 찍은 지구의 사진인 '창백한 푸른 점'을 인간의 삶으로 투영해 풀어낸 댄스 팝 장르의 'Pale Blue Dot', 멤버 김립·이브·하슬이 작사에 참여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Playback' 등 총 6트랙이 수록됐다.
이달의 소녀는 발표하는 앨범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은 물론, 중소 기획사 걸그룹 최초 빌보드 200 진입 기록을 보유하는 등 4세대 핵심 걸그룹으로서 존재감을 선보였으며 최근 종영한 엠넷 '퀸덤2'를 통해 다채로운 콘셉트와 한계 없는 무대 기획력, 빈틈없는 퍼포먼스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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