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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페스티벌 총감독 "지속가능 공연 고민..코로나19 이후 멘붕"

자라섬 페스티벌 총감독 "지속가능 공연 고민..코로나19 이후 멘붕"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자라섬페스티벌
/사진=자라섬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소회를 전했다.


자라섬 페스티벌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온, 오프라인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인재진 총감독, 계명국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인재진 총감독은 "야외 공연 예술 페스티벌의 시작이 자라섬 페스티벌"이라며 "대한민국 음악 축제의 맏형이라 자부하고 있다. 환경 관련 액티비티도 해오면서 축제가 보여줄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시도하며 진행돼왔다"라고 자평했다.


인재진 총감독은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에 직면했고 모두 행사가 취소되면서 고민이 많았다. 지속 가능한 축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를 맞이하며 멘붕에 빠졌다"라며 "여러 시도를 많이 했고 온라인 페스티벌로 2020년 진행하면서 가평에 사람들이 놀러오도록 하는 영상도 공개했다"라고 말을 이었다. 인재진 총감독은 "자라섬에 와서 먹을 걸 싸갖고 온라인 공연을 보며 댓글을 다는 모습을 보고 놀라워했다"라고 덧붙였다.


인재진 총감독은 "지금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올해 행사를 준비하면서 철저하게 방역하고 안전하게 관람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올해 개최에 대한 부담과 고민도 있지만 19회가 없이는 20회가 있을 수 없다. '포커스 컨트리'라는 코너를 통해 한 국가를 지명해서 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데 올해는 스페인을 선정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자라섬 페스티벌 NFT 티켓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인재진 총감독은 "NFT와 관련한 준비를 해봤다. 코첼라도 NFT로 티켓 판매를 했다. 앞으로 NFT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알수 없겠지만 우리도 이제 NFT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2004년 첫 개최 이후 지난 2021년까지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58개국 총 1200여팀의 재즈 뮤지션이 참여하며 누적 관객 200만명을 넘어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성장했다.


앞서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총 15팀 중 해외 초청 아티스트 8팀과 국내 7팀이 합류했으며 2003년생 천재 신동 조이 알렉산더를 비롯해 이스라엘 출신 트럼페터 아비샤이 코헨, 바티스트 트로티뇽(프랑스), 보얀 지(세르비아), 에릭 레니니(벨기에), 피에르 드 베트만(프랑스) 등 유럽 최고 피아니스트 4명 결성한 피아노포르테와 스페인 출신 다니엘 가르시아, 바렌시아, 숨라 등이 합류했다. 국내 뮤지션으로는 '시티팝 장인' 김현철과 서태지, BTS 등과 작업하고 있는 닥스킴이 합류한 하드피아노, 재즈 보컬리스트 이지민, 재즈 트리오 겨울에서봄 등도 포함됐다.


올해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과 가평읍내에서 열린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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