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덮친 Love" 권은비, 욕망으로 엮은 'Underwater'[6시★살롱]

가수 권은비가 강렬한 욕망을 무대 위 펼쳐낸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리탈리티'(Lethalit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리탈리티'는 권은비가 지난 4월 발매한 '컬러'(Color) 이후 약 6개월만에 선보이는 새 미니 앨범이다.

타이틀곡 '언더워터'(Underwater)는 베일 펑크, 아프로 비트의 리듬과 딥 하우스 장르의 조화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으로, 사랑하는 상대를 소유하여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짙고 강렬한 욕망을 심해에 비유했다.

이 외에도 인트로 트랙 '웨이브'(WAVE), '크로키'(Croquis), 사랑을 직감하게 하는 매력적인 찰나를 담아낸 '시뮬레이션'(Simulation), 그루비한 비트와 유니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곡 '플래시'(Flash), 자유분방한 매력의 '하이'(Hi)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홀려가듯 내 목소린 널 휩쓸어

심해 속 밑 바닥까지 끌어당겨

원한대로 가질 테니 내게 맡겨

너를 덮친 Love

I'm in underwater

Underwater

빠져들수록 잔잔한 내 맘속에

깊이 널 가둔 채 (Umm yeah)

차오른 감정들이

이미 턱 끝까지

마지막 숨을 난 삼켜 With me

원한대로 가질 테니 내게 맡겨 (내게 맡겨)

너를 덮친 Love

I'm in underwater

Underwater

권은비는 상대를 향한 사랑을 심해 깊은 바다로 표현했다. 그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과 에너제틱한 분위기가 가사와 어우러져 더욱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에는 권은비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비주얼이 가득 담겼다. 연을 들고 춤을 추거나 붉은 루비 목걸이를 어루만지며 매혹적인 눈빛을 발산하는 모습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더욱 성숙한 무대로 돌아온 권은비. 한층 성장한 음악성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그의 컴백이 반갑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