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그룹 이펙스, 고스트나인, 케플러의 고등학교 3학년 멤버들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수능은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0여개 시험장에서 시작됐다. 국어영역, 수학영역, 영어영역, 한국사 및 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으로 진행돼 오후 5시 45분에 마무리됐다.
먼저 보이 그룹 이펙스의 멤버 아민은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무래도 큰 시험이다 보니 긴장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렀는데, 시험을 마치고 나니 후련한 마음이 들기도 하면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시험을 발판 삼아 언제 어디서든지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모든 수험생분들 고생 많으셨고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멤버 백승도 올해 수능을 응시했다. 그는 "수능장에 들어갔을 때 어느 교실로 들어가야 할지 헤메고 있을 때 한 수험생분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무사히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전 개인적으로 '수험생 여러분께 피해만 주지 말자'는 생각으로 최대한 조용히 시험에 집중하여 마치고 나왔다. 수험생분들의 열기와 간절함이 느껴져서 저도 더욱 본 업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 모두 고생하셨다"고 밝혔다.

보이 그룹 고스트나인의 진우도 수능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소속사 마루기획을 통해 "잘 해내고 싶은 마음에 많이 떨렸지만 성인이 된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한다. 결과가 어떨지라도 받아들익=고 잘 나아가겠다. 이 시험만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수능 응시자 분들에게 고생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걸 그룹 케플러의 서영은, 휴닝바히에도 수능장에서 최선을 다했다. 먼저 서영은은 소속사 WAKEONE, 스윙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에는 굉장히 많이 떨렸는데 문제를 서서히 풀어보니 긴장감도 덜해지고 분위기에 익숙해져서 잘 풀고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멤버들과 많은 케플리안이 열심히 응원해준 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수험생분들도 고생 많으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휴닝바히에는 "긴장을 많이 했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했다. 멤버들이 싸준 도시락을 먹어서 마지막 과목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거 같다. 같이 수능을 봤던 수험생 분들 고생많으셨고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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