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나믹 듀오가 레전드 공연으로 'AMOEBAWEEK 2022' 대미를 장식했다.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는 지난 19일, 20일 양일간 총 3회차에 걸쳐 서울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이자 'AMOEBAWEEK 2022 (아메바위크 2022)'의 마지막 공연인 'BLUE Saturday & Sunday (블루 새터데이 앤드 선데이)'를 개최했다.
아메바컬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세 가지 콘셉트로 꾸며져 다이나믹 듀오의 히트곡과 신곡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셋 리스트를 담았다. 다이나믹 듀오는 '출첵'을 시작으로 지난달 발매한 신곡 '시간아 멈춰'와 '잔돈은 됐어요', '고백', '불면증', '북향' 등 곡으로 '인생사' 테마를 풀어냈다.
이어 '이별'을 주제로 다이나믹 듀오는 '거기서거기', '죽일 놈', 'Gone', '복잡해'를 열창했다. 세 번째 주제 '사랑'으로는 '굿 러브', '왜 벌써 가' 무대를 선보였다.
분위기를 바꿔 다이나믹 듀오는 '길을 막지마', '쌔끈해', '맵고짜고단거'를 부르며 파워풀한 에너지를 전했다. 이 외에도 대표곡 'BAAAM', '?', '씨스루', '자니' 등 라이브 무대로 팬들과 가깝게 호흡했다.
특히 막강한 게스트 라인업이 주말 밤을 더욱 화려하게 물들였다. 바비 킴과 크러쉬가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각각 '불면증', '거품 안 넘치게 따라줘' 무대를 꾸민데 이어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감동을 전했다. 또 팔로알토, 범키, 릴러말즈, 따마(THAMA), 웻보이의 지원사격으로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다이나믹 듀오는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통해 "오랜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같이 노는 것처럼 친밀감이 들었고 관객 숨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대극장에서 보여줄 수 없는 곡들을 많이 불렀고, 많은 분들이 따라 불러 주셔서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쏠(SOLE)과 따마의 'GREEN Thursday (그린 써스데이)', 핫펠트(HA:TFELT)의 'ORANGE Friday (오렌지 프라이데이)'에 이어 이번 다이나믹 듀오의 'BLUE Saturday & Sunday'까지 서로 다른 버전의 합동 콘서트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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