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HYNN(박혜원)이 '놀면 뭐하니' 존재감 이후 컴백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HYNN(박혜원)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엠피엠지에서 컴백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박혜원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First of all'을 발매한다.
이날 박혜원은 "'놀면 뭐하니' 활약 이후 더 많이 활동해야 할것 같다. 내가 집밖으로 잘 안나가서 잘 모르겠는데 나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놀면 뭐하니'로 저를 알아가는 분들도 계셔서 이번 컴백이 더 부담이 됐다. '놀면 뭐하니'에서의 내 모습을 많이 칭찬해주셨고 그 기대와 사랑에 누를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 이번 앨범에 심혈을 기울여서 건강한 부담감을 갖고 준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혜원은 "'놀면 뭐하니'가 감사하고 은인과 같다. 혼자 활동을 하고 있는 발라드 솔로 가수로서 외로웠던 적이 많았는데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서 좋았고 가야지 팀 멤버들이 너무 소중했다. 커버 영상도 찍어 보내주셔서 감사했고 이를 편집해서 유튜브에도 올렸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혜원은 "노래하기 전날에는 탄산음료를 안 마시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등 목 관리에 있어서는 물을 자주 마시려고 하고 있다. 습관적으로도 따뜻하게 하고 있으려고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혜원은 조광일과의 작업에 대해 "남자 래퍼분이 불러주신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내 보컬 색깔이 잘 묻어나게 하는 분이 조광일이라고 생각했고 흔쾌히 섭외에 응해줘서 수월하게 작업했다"라며 "랩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해주셨고 편곡, 믹스 작업까지 수정을 거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달렸다. 이번 노래로 1등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번 앨범은 HYNN(박혜원)이 지난 2018년 12월 데뷔한 후 약 4년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
타이틀 곡 '이별이란 어느 별에'(Orpheus)는 이별이라는 주제를 남녀의 관점에서 다룬 곡. 피아노 라인을 기반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힙합의 요소가 가미된 하이브리드 팝 발라드 장르를 기반으로 했다. 엠넷 '쇼미더머니10' 우승자 조광일이 랩 피쳐링에 합류하며 박혜원의 섬세한 보컬과 만나 시너지를 예고했다.
이외에도 박혜원의 이번 앨범에는 양파, 카더가든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올해 MBC '놀면 뭐하니'를 비롯한 다양한 방송 활동은 물론이고 쉴 틈 없는 음악적 행보를 펼친 박혜원은 지난 10월 디지털 싱글 '끝나지 않은 이야기'(The Story of Us)를 통해 가을 발라드 필모그래피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박혜원은 이번 첫 정규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12월 10일과 12월 11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First of all'도 개최할 예정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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