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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 최자, 결혼 발표.."7월, 미소가 아름다운 여성과" [전문]

다이나믹 듀오 최자, 결혼 발표.."7월, 미소가 아름다운 여성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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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3 멜론 뮤직 어워드(이하 MMA)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최자는 17일 자신의 공식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최자는 "몹시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희미하게나마 봄 기운이 느껴지는 이 시기,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 들께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자 메모장을 열었습니다"라며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거라고 믿고 살았는데요. 이렇게 정처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세운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최자는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때나 즐거울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입니다.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줍니다"라며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합니다. 시기는 금년 7월 중이 될 것 같고요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올해 한국 나이로 44살인 최자가 결혼 소식을 전하자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다음은 최자가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자입니다.


몹시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희미하게나마 봄 기운이 느껴지는 이 시기,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 들께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자 메모장을 열었습니다.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거라고 믿고 살았는데요. 이렇게 정처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세운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때나 즐거울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입니다.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줍니다.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합니다. 시기는 금년 7월 중이 될 것 같고요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습니다.


두서없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시작하는 저희 둘의 앞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2023년 2월 순박한 미소와 함께 최자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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