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세상을 떠났다고 알려진 날, 동생인 빌리 문수아가 급하게 스케줄을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스타뉴스 확인 결과, 문수아는 지난 19일 오빠인 문빈의 사망 소식을 듣고 이날 잡혔던 라디오 스케줄에서 급히 빠졌다. 문수아는 이날 EBS FM '펜타곤의 밤의 라디오' 게스트로 멤버들과 함께 출연 준비를 했으나 라디오 방송에선 빠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BS FM '펜타곤의 밤의 라디오' 측은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빌리의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EBS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일곱 멤버 중 여섯 멤버만 보이고 문수아의 모습만 보이지 않아 그가 급하게 스케줄에서 빠진 것을 짐작케 했다. 앞서 빌리 소속사 역시 지난 19일 오후 10시부터 '펜타곤의 밤의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스케줄을 공개한 바 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매니저가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밤 급하게 동생인 문수아에게 문빈의 비보가 전해졌고, 문수아는 문빈의 빈소가 차려짐과 동시에 상주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고 문빈의 빈소는 20일 현재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8시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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