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성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권순일이 애즈원 멤버 고(故) 이민을 추모했다.
권순일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신인 시절 모든 게 낯설고 조심스러웠던 저희를 늘 따뜻한 미소와 진심으로 맞아주셨던 민 누나. 그 따스한 마음은 지금도 저희 마음에 깊이 남아 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음악을 향한 열정과 사람을 대하는 따뜻한 눈빛, 누나와 나눴던 짧지만 깊었던 순간들이 이제는 너무나 소중한 기억이 됐다"며 "누나의 목소리,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다.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이민은 지난 5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7세.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어젯밤 자택으로 귀가한 남편이 쓰러진 이민을 발견했다고 한다"며 "지금은 경찰이 사인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민은 1999년 멤버 크리스탈과 여성 듀오 애즈원 멤버로 데뷔했다. 애즈원은 'Day By Day', '원하고 원망하죠', '미안해야 하는 거니'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6월 새 싱글 '축하해 생일'을 발표했으나 2개월 만에 비보가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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