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리사가 고인이 된 애즈원 이민을 추모했다.
리사는 8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이민과 함께 했던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며 애도를 전했다. 리사는 "이 세상에서 제일 착했던 사람. 날 많이 알아주던 사람. 늘 응원해주던 사람. 언제나 사랑이 넘치던 사람. 하나님이 보내주셨던 나의 천사. 편히 쉬어"라며 슬픔 속 애도를 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생전 리사와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은 이민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더한다.
앞서 이민은 지난 5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7세.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자택으로 귀가한 남편이 쓰러진 이민을 발견했다고 한다"며 "경찰이 사인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민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미국에 거주 중인 애즈원 멤버 크리스탈도 비보를 접하고 급거 귀국해 빈소를 지켰다. 고인의 빈소에는 나얼, 다이나믹 듀오, 팀, 홍경민, 김창열 등 생전 고인과 인연을 맺은 가요계 동료들이 조문해 고인을 애도했다. 브랜뉴뮤직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버벌진트와 한해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등 동료 가수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한편 이민은 지난 1999년 애즈원으로 데뷔했다. 애즈원은 'Day By Day' '원하고 원망하죠' '미안해야 하는거니' 등의 히트곡으로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애즈원은 지난 6월에도 버벌진트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싱글 '축하해, 생일'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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