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의 남성 듀오 듀스(DEUX, 이현도·고(故) 김성재)가 돌아온다.
16일 오전 연합뉴스는 이현도와의 인터뷰를 통해 듀스가 올해 연말 신곡을 내기 시작, 네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현도에 따르면, 30년 전 세상을 떠났던 김성재의 목소리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되살아난다. 기존 듀스의 음원에서 목소리를 추출해 김성재의 목소리를 새로 만드는 것. 이현도는 현재 신곡 작업은 물론, 음성 추출과 학습을 담당할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가 김성재 30주기인 만큼 이현도는 그의 멋있는 면모를 알릴 생각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당연히 김성재의 유족과 소통하며 그의 목소리를 활용해도 좋다는 동의도 구했다.
듀스는 지난 1993년 데뷔했지만 1995년 7월 돌연 해체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솔로로 재데뷔에 나섰지만 첫 무대를 가진 다음 날 호텔 숙소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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