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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빈스야, 너 스타가 되고 싶니?"..'차차차' 피처링 비화 [인터뷰①]

지드래곤 "빈스야, 너 스타가 되고 싶니?"..'차차차' 피처링 비화 [인터뷰①]

발행 :

이승훈 기자
지드래곤, 빈스 /사진=스타뉴스, 더블랙레이블
지드래곤, 빈스 /사진=스타뉴스, 더블랙레이블

가수 빈스(Vince)가 보이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입맞춤을 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빈스는 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새 디지털 싱글 '차차차 (CHA CHA CHA) (feat. 지드래곤(G-DRAGON))'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차차차'는 부드러운 멜로디 위에 경쾌한 라틴 차차(Cha-cha) 리듬을 더한 힙합 R&B 트랙이다. 빈스 특유의 그루비하고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시원한 여름밤을 닮은 무드가 인상적이다. 특히 지드래곤의 리드미컬한 래핑이 피처링으로 더해져 '차차차'가 담고 있는 설렘을 대폭 상승시켰다.


빈스와 지드래곤의 만남은 어떻게 성사됐을까. 빈스는 "지드래곤 형이 전역 후 빅뱅 단체곡과 솔로곡을 준비하던 시기에 더블랙레이블 스튜디오에 자주 오셨다. 그때 난 '차차차'를 만들고 있었는데 같이 작업하던 프로듀서 한분이 가볍게 '빈스의 '차차차'가 있는데 너 피처링 해주면 안 되냐?'라며 노래를 들려주셨다. 지드래곤 형이 바로 '빈스야, 너 스타가 되고 싶니?'라고 하셔서 '네, 되고 싶어요. 좀 도와주세요'라고 대답하니까 그 이후부터 흔쾌히 작업이 진행됐다. 지드래곤 형이 모든 면에서 다 도와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빈스는 태양, 전소미, 미야오, 올데이 프로젝트,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작업 등을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아직 목마른 모양새다. "스타가 되고 싶다"는 빈스는 "지드래곤 형이 피처링을 해준 경우가 많지 않고 해주시면 음원 성적이 좋지 않나. 나도 그만큼의 음원 성적이 잘 나와줘야 '아 이제 조금 됐구나'라고 느껴질 것 같다. 지금 멜론 TOP10 안에 더블랙레이블 곡이 꽤 많다. 그 안에 '차차차'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스타'의 기준을 설명했다.


심지어 '차차차'는 지드래곤의 피처링을 넘어 지드래곤의 생일인 8월 18일에 발매된다. 빈스는 "의도하진 않았는데 '차차차'는 확실하게 여름에 내고 싶었다. 여름을 놓치기 싫은 마음이 있었는데 더블랙레이블에서 나오는 아티스트가 너무 많다 보니까 시기를 조율해보니 이때만 남았다. 옛날에 지드래곤 형한테 '형, 이거 잘하면 형 생일에 나올 수 있겠는데요?'라고 한 적이 있는데 진짜 그렇게 돼서 무안하다. 하지만 지드래곤 형 생일에 형이 나에게 주는 선물처럼 느껴진다. 팬들도 형 생일에 형의 목소리를 한 번 더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웃었다.


그렇다면 '차차차'는 원래 피처링이 있는 곡이었을까. 빈스는 "원래 2절이 있었는데 '심심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피처링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누구한테 받겠다'는 건 없었는데 회사에서 '지드래곤 어때?'라고 하셔서 지드래곤 형이 1순위였다. 온리 옵션이었는데 바로 승낙해주셔서 고민 없이 완성해나갔다"라고 대답했다.


"지드래곤 형이 녹음할 때 저도 있긴 했지만, 본인 파트는 메이킹과 가사, 디렉팅을 직접 하셔서 옆에서 뮤지션으로서 많이 배웠어요. 가사, 음악적인 요소는 물론, 본인 파트가 아니더라도 '이건 어때? 저건 어때?'라고 하시면서 피드백을 주셔서 더 재밌게 완성해나갈 수 있었어요."


빈스의 새 디지털 싱글 '차차차'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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