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권 진입, K-문화금융의 글로벌 성장 받쳐주는 기반 될 것으로 기대"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혁신금융서비스를 조기 졸업하고 투자중개업 인가를 통해 제도권 금융사로 발돋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미국 법인에서 1호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감하며 글로벌 진출의 첫발을 내디딘 뮤직카우는 국내 제도권 편입을 통해 안정적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 비즈니스 전략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뮤직카우는 지난 18일, 홈페이지 및 공식 앱을 통해 투자중개업 인가 신청을 추진한다고 공지했다. 정식 제도권 진입을 통해 금융 파트너사와의 협업 강화, 강화된 투자자 보호 체계 구축, 더욱 편리한 서비스 환경 제공 등 투자자들이 더 가치 높은 투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뮤직카우는 관계법령에 따라 2년 더 혁신금융서비스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지만, 혁신금융 사업자로 사업을 영위하기 보다는 빠르게 라이선스 취득하는 것이 고객에게 안정적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 '문화금융'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데 더욱 유리하게 작용하리라 판단했다.
이에 남은 기간에 관계없이 9월 중 투자중개업 인가 신청 접수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뮤직카우가 9월에 투자중개업 인가 신청을 하더라도 인가를 받을 때까지 뮤직카우의 모든 서비스는 현재 형태로 변함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통과한 뮤직카우US 1호 음악증권을 모두 완판시키며 'K-문화금융'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검증한 뮤직카우는 제도권 진입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글로벌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제도권 진입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투자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면 거래 활성화, 그에 따른 음악투자 시장의 성장 가속화 역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 및 STO 시장 육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음악저작권 투자 시장에 대한 주목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도권 금융사로의 도약이 디지털 자산 생태계 및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뮤직카우가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잡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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