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신승훈이 오는 9월 가요계에 컴백한다.
2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신승훈은 오는 9월 중 정규 12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앨범 타이틀 곡 선정 및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마치고 후반 막바지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승훈의 정규 앨범은 지난 2015년 10월~11월 파트1,2로 나눠 공개한 정규 11집 '아이엠 앤 아이엠'(I am...&I am)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은 신승훈은 지난 6월부터 개인 SNS를 통해 신곡 녹음과 편곡 작업 과정 등을 공개하며 컴백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지난 7월 4일엔 녹음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오케스트라 녹음으로 정말 오랜만에 '미소속에 비친 그대' 노래 녹음했던 서울스튜디오 같은 부스에 왔는데, 감회가 새롭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규 앨범 발매 후에는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신승훈은 오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등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가수 김건모가 6년간의 공백을 깨고 콘서트로 컴백을 알린 가운데, 신승훈까지 활동을 재개하면서 가요계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1990년 정규 1집 '미소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한 신승훈은 당시 첫 앨범만으로 이례적으로 140만장이라는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1집부터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으며,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음악방송 14주 연속 1위, 한국 골든디스크 역사상 최다 수상, 한국 가요 음반 역사상 최대 누적 판매량 1700만 장을 기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발라드의 황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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