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슈가가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5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한국 래퍼로서는 최초로 해당 규모를 넘어선 기록으로, 솔로 앨범과 다양한 협업곡을 합산한 전체 프로필 기준 수치다.
특히 2016년 발표한 첫 믹스테잎인 'Agust D'는 8월 초 5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이로써 슈가는 스포티파이에서 5억 스트리밍을 기록한 앨범을 3개 이상 보유한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조지(Joji), 미츠키(Mitsuki)에 이어 세 번째다.
또한 2023년 발매된 첫 정규 솔로앨범 'D-DAY'의 수록곡 Amygdala는 8월 28일 기준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슈가는 솔로곡과 협업곡을 합산해 1억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한 트랙을 총 15곡 보유하게 됐다.

이렇듯 슈가의 연이은 기록은 장르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온 슈가의 음악성이 전 세계 청취자에게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발적인 흥행이 아닌 앨범 전체의 높은 완성도와 각 곡이 가진 서사적·음악적 흡인력이 장기간에 걸쳐 고른 재생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다져왔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스트리밍 수치의 의미를 넘어, 슈가가 아티스트로서 세계적 신뢰와 지속적인 리스너 충성도를 확보했음을 입증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나아가 이번 성취는 앞으로 전개될 활동과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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