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데이식스(DAY6)가 진심 어린 고백을 노래한다.
데이식스는 5일 오후 6시 새 정규 앨범 '더 데케이드(The DECADE)'를 발매한다.
이번 정규 앨범은 지난 2019년 발매한 정규 3집 '더 북 오브 어스 : 엔트로피(The Book of Us : Entropy)' 이후 약 5년 11개월 만이다. 특히 데뷔 10년 차를 맞아, 10년을 의미하는 영어단어에서 차용해 만들었다.
10주년을 맞은 정규 앨범인 만큼 꽉 채워 담았다. 더블 타이틀곡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과 '꿈의 버스'를 포함해 '해야 뜨지 말아 줘', '디스코 데이(Disco Day)', '마이 웨이(My Way)', '별들 앞에서', '테이크 올 마이 하트(Take All My Heart)', '날아라! 드림라이더', '드디어 끝나갑니다', '우리의 계절'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특히 데이식스는 데뷔 후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을 선보였다. 이에 영케이는 "타이틀곡 두 곡이 가장 대비되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꿈을 품고 있는 '꿈의 버스'와 다채로운 색을 선보이는 '인사이드 아웃' 두 곡은 데이식스의 다양한 모습들을 대변하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네 앞의 나를 볼 때
Who's that
쿨하지 못해 구차해
매번 굳어 버린 채
Mayday
속은 비상을 외쳐대
나사 빠진 듯한
말이 안되는 말
내뱉고 있는 나
한심한 걸 알지만
No
I can't stop it
Inside out
표정 하나 숨기지 못해
Upside down
더는 내가 아닌 듯해
Get it out
속에 묵혀 둔 말을 꺼내
Time is now
가 보자고 Okay
It's
Love me Love me
날 네 안에 가둬 줘
Please tell me
You love me
평생 날 가져 줘

타이틀곡 '인사이드 아웃'은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당차게 표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강렬한 멜로디와 솔직함이 돋보이는 가사가 눈길을 끌었다. 내면의 감정을 밖으로 꺼내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청혼하는 그림으로 시작한 뮤직비디오는 고백이라는 단어와 어두운 화면, 무언가를 깨부수고, 눈물을 흘리는 마네킹 등 모습이 대조를 이루기도 했다. 불안과 열망을 표현한 듯, 강한 대비의 화면과 빠른 영상 전환, 흔들리는 카메라 워크는 곡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더했다.
무엇보다 데이식스 멤버들의 비주얼과 표정 연기가 돋보였다. 이들의 표정과 동작으로 섬세하게 표현해 몰입감을 주며, 보고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한편 데이식스는 오는 7일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또 한 번 재계약을 맺었다.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동행을 약속했다. 데뷔 10주년, 정규 앨범과 재계약까지 멤버들에게 더욱 뜻깊은 앨범이 됐다.
원필은 "저희에게도 10주년이라는 날이 왔다. 먼 미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형들과 도운이와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고 기쁘다. 이번 정규 4집 '더 데케이드'는 먼 훗날 우리가 남긴 기록을 다시 보며 추억할 수 있는 의미가 남다른 앨범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이식스의 정규 4집 '더 데케이드'는 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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