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우주소녀(WJSN) 다영이 '될놈될'을 몸소 증명했다.
다영은 지난 9일 첫 솔로 앨범 'gonna love me, right?'(고나 러브 미, 라이트?)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body'(보디)에 이어 수록곡 'number one rockstar'(넘버 원 록스타)로 활동 중이다.
우주소녀와 팀 유닛 우주소녀 쪼꼬미로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자랑하던 다영은 이번 첫 솔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내보였다. 그간 여러 무대와 방송 프로그램에서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랑했다면 이번에는 '핫 걸'(Hot girl)로 제대로 변신한 것.
타이틀곡 'body'에는 그런 다영의 욕심, 열정, 투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이 한 곡으로 노래면 노래, 랩이면 랩,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모든 요소를 빈틈 없이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홀로 무대를 꽉 채우며 진정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 났다. 솔로 활동을 위해 들인 시간만 3년이다. 체중도 무려 12kg이나 감량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다영은 이 시간에 대해 "3년 중 2년은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해서 나를 갈고 닦는 시간이었다. 최근 1년은 정말 매진해서 쏟아낸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어느덧 데뷔 10년 차에 접어든 다영은 음악부터 콘셉트, 뮤직비디오까지 앨범 전반에 걸쳐 전하고 싶은 이야기와 감정을 직접 설계했다. 그 어떤 캐릭터도 아닌 오롯이 '다영' 그 자체인 곡들로 '스스로'를 증명해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 결과 지난 23일 SBS funE 음악 프로그램 '더쇼'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그는 "정말 많이 사랑받고 싶었는데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다영의 피나는 노력은 모두가 알아봤다. 다영의 솔로 무대와 관련된 각종 직캠 영상, 안무 영상 등은 연일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반응도 뜨겁다. 유튜브 댓글창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노력 서사를 다영이 해냈다" "즐기면서 열심히 하는 사람은 못 이겨" "내년 워터밤 선예약" "안무도 격한데 전부 라이브로 소화하는 거 대단하다" 등 호평이 가득하다. 벌써부터 다영의 다음 솔로 앨범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당차게 솔로 출사표를 던진 다영. 한 팀의 멤버로서도, 솔로로서도 혹은 이외의 다른 모습으로도, 그의 화양연화는 이제부터 진짜 시작되는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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