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②에 이어서.
'AAA 2024'에서는 NCT 유니버스 대통합도 눈길을 끌었다. NCT 127부터 NCT WISH(엔시티 위시), WayV(웨이션브이)가 한자리에 모이며 글로벌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각 팀의 개성과 매력이 어우러진 무대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하나의 세계관으로 완성된 'NCT 그 자체'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해찬은 "너무 반갑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는 든든하기도 했다. 덕분에 힘을 내서 무대를 잘 할 수 있었다"며 "모든 분의 무대가 재미있었다. 다른 아티스트분들의 공연을 보면서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으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도영도 "어디서든 다 같이 모이면 정말 든든하고 반가운 마음이 있다. 또 다 같이 있으면 즐겁고, 어디에 있어도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NCT WISH의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 제가 굉장히 귀여워하는 후배들이기도 하고, 앞으로의 NCT WISH가 기대되는 무대였다"고 했다.

또 쟈니와 변우석의 만남도 화제가 됐다. 쟈니는 "평소에 운동하면서 친해졌다"며 "서로 활동을 응원하는 사이"라고 밝히며 웃었다.
"멋없는 무대는 안 하겠다"는 NCT 127의 확고한 신념은 계속된다. 무엇보다 이 힘은 시즈니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았다. 도영은 "NCT 127만의 멋은 시즈니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무대를 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열심히 하는 것들은 모두 시즈니들을 향해 있다"고 강조했다.
2016년 데뷔해 어느덧 9주년을 맞은 NCT 127은 여전히 초심을 지키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유타는 "9주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멤버들과는 '우리 진짜 여기까지 잘 왔다, 잘했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서로에 대한 고마움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굳이 말하지도 않아도 같은 마음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쟈니는 "9주년을 맞아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며 모두가 느낀 건 여전히 우리가 이제 막 시작한 것 같다는 점이었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지만, 앞으로도 언제나 천천히 나아가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NCT 127은 음악과 무대에 담긴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전했다. 마크는 "저희는 오래도록 음악과 퍼포먼스로 많은 분의 인정받고 사랑받는 팀이 되고 싶다. 계속해서 좋은 음악을 발표하면서 우리의 색깔을 전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런 부분이 늘 저희의 목표였다. 앞으로도 언제나 NCT 127의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쟈니는 "목표가 있다면 언제나 팬들에게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고, 또 후배들이 본받고 싶어 하는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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