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홉(AHOF,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이 딥한 매력의 러프 청춘으로 돌아온다.
아홉은 31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패시지'(The Passage)의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티저는 약 22초의 짧은 분량이지만, 예사롭지 않은 스토리라인을 예고한다. 영상 속 아홉은 각기 다른 공간에서 불안과 혼란을 마주한 듯한 절제된 표정을 짓고 있다. 멤버들이 위치한 곳곳은 마치 현실이 아닌 환상의 세계처럼 느껴진다.
이어 어딘가로 끝없이 추락하는 장면이 반복돼 긴장감을 한층 드높인다. 스티븐과 박한, 다이스케는 하늘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제이엘과 박주원은 균열이 생긴 공간 속으로 직접 몸을 던지기도 한다. 다른 공간으로 추락을 반복하는 이들의 모습에는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끝으로 영상은 '사실은 무서웠던 걸까'라는 타이틀곡 한 구절과 함께 하늘을 비추며 마무리된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위로 흐르는 서정적인 멜로디도 강한 여운을 남긴다.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는 동화 '피노키오'를 모티브 삼은 밴드 사운드의 곡이다. 변덕과 불안, 흔들림 속에서도 '너'에게만은 솔직하고 싶은 마음을 아홉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미니 2집 '더 패시지'는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 선 아홉의 이야기를 담는다. 전작 '후 위 아'(WHO WE ARE)에서는 불완전한 청춘들의 시작을 담았다면, '더 패시지'로는 내면의 성장통을 겪으며 한층 단단해지는 러프한 매력의 아홉을 보여준다.
한편 아홉은 오는 11월 4일 오후 6시 '더 패시지'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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