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가 새롭게 런칭된 '빌보드 코리아 Hot 100' 차트의 첫 번째 1위 아티스트가 됐다.
빌보드 코리아는 미국 빌보드와 협력해 K팝의 국내외 인기를 동시에 추적하는 두 개의 새로운 공식 차트를 12월 3일 런칭했다. 화사는 신곡 '굿 굿바이Good Goodbye'로 이 차트의 역사적인 첫 정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새로 도입된 차트는 '빌보드 코리아 Hot 100'과 '빌보드 코리아 글로벌 K-Songs' 두 가지다. 이는 빌보드 브랜드 아래 K-music의 글로벌 소비를 공식적으로 집계하고 순위를 매기는 최초의 차트로, K-pop 산업에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사는 'Good Goodbye'로 한국은 물론 서구 시장에서도 기록을 깨고 있다. 이번 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43위로 데뷔하며 서구에서 프로모션 없이도 한국어로 된 곡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입증했다. 'Good Goodbye'는 2019년 솔로 데뷔 이후 화사의 해외 차트 최대 히트곡이 됐다.

'빌보드 코리아 Hot 100'은 곡의 언어와 무관하게 한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를 추적하며, 국내 성공을 측정하는 핵심 지표 역할을 한다. 반면 '빌보드 코리아 글로벌 K-Songs' 차트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K-music의 인기를 추적하며, K-pop이 주요 국제 음악 장르로서의 지위를 인정받는 중요한 단계다.
이번 새 차트는 국내 차트와 글로벌 차트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팬과 업계 관계자들은 아티스트의 성과를 두 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빌보드 차트 및 데이터 파트너십 담당 수석 부사장 실비오 피에트롤롱고는 "업계를 위한 객관적 기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운 음악 차트는 아티스트, 팬 커뮤니티, 업계 전문가들을 연결하는 '공통 언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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