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비(본명 정지훈)와 성시경이 싸이의 '흠뻑쇼' 게스트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비, 규현, 티파니 영, 이채연이 출연했다.
이날 비는 신곡 'Feel It (너야)' 무대를 펼치며 관객과 호흡했다. 비는 '성시경의 고막남친'에서 선보인 'Feel It (너야)'이 첫 방송이자 마지막 방송이라며 "요즘 클럽 공연이나 직접 만나는 공연을 많이 한다"라고 활동 방향을 밝혔다. 이어 비는 "엔딩 포즈 취하는 게 어색해서 음악방송을 안 하는 것도 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 스스로를 'KBS의 아들'이라 소개한 비는 데뷔 전 박진영의 급한 호출에 달려가 전 국민의 귀에 익은 KBS 로고송을 불렀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박진영에 따르면 그 KBS 로고송이 당시 본인 저작권료 1등이었다더라"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시경과 비는 싸이 공연 단골 게스트로서 서로 공감대를 나누기도 했다. 성시경은 "나는 서울에서 게스트 하는 게 꿈이다. 먼 지방으로만 부르더라"라며 친한 사이의 고충을 밝혔고, "수도권으로는 빅뱅 지드래곤이나 블랙핑크 로제 등 본인에게 어려운 사람들만 부른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싸이 공연 가면 하도 탈의를 시켜서 이제 '흠뻑쇼' 나가도 안 벗겠다"라고 선언한 뒤 자신의 공연에서는 예외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8번째 주인공으로는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규현이 자리했다. 지난 1월부터 뮤지컬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규현은 최선의 무대를 위해 금주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규현은 "아예 술이 생각이 안 난다. 약속도 안 잡고 공연 때 말고는 말도 안 하고 집에만 있게 된다"라며 "정말로 소중한 걸 대할 때는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이게 우선순위가 되는 순간 다른 건 아예 없어진다"라고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성시경과 절친이기도 한 규현은 "형 콘서트에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노래를 다 따라 불렀다. '내가 이렇게까지 시경이 형을 좋아한다고?'라는 생각이 들면서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실제로 규현은 즉석에서 반주만 듣고 성시경의 곡 메들리를 완벽하게 들려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명품 발라더 두 사람은 '세월이 가면' 듀엣 무대로 완벽한 보컬 시너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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