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이 날 아이코닉으로 만들었다"…르세라핌·아일릿·케이시 협업 뮤비에 글로벌 팬덤 환영



하이브(HYBE) 산하 3개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아일릿(ILLIT)·캣츠아이(KATSEYE)가 6월 11일 0시 공동 뮤직비디오 'ICONIC BY MISTAKE'를 전격 공개했다. 그간 각기 다른 혹독한 안티 세례를 받아온 세 그룹이 뭉쳐 "미움이 날 아이코닉으로 만들었다"고 응수하는 콘셉트가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뮤직비디오는 질주하는 자동차와 사이렌으로 시작해 경찰 추격·수많은 모니터가 세 팀을 짓누르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들은 혼돈 속에서도 웃음을 멈추지 않으며, 오히려 장난스럽고 무심한 태도로 외부의 시선을 비웃는다. 마치 그것들을 자신들의 존재감을 돋보이게 하는 장치로 활용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르세라핌은 묘비 위에 눕고, 아일릿은 치과 치료를 놀이처럼 즐기며, 캣츠아이는 'ICONIC' 교정기를 드러내며 웃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넌 그냥 혐오하는 게 하는일 전부지 , 아침부터 저녁까지", "너의 댓글에 감사해, 네 혐오 덕분에 나는 아이코닉" 같은 가사가 세 그룹을 향해 쏟아진 악플을 정면으로 겨냥해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유튜브 댓글은 뜨거웠다. 좋아요 3만6,000개를 받은 최고 인기 댓글은 "하이브의 가장 미움받는 3개 걸그룹이 뭉쳐 백수 안티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진짜 아이코닉"이었다. "메건이 'F*** you'라고 말하는데 자막에는 'Thank you'라고 뜨는 게 아이코닉"(좋아요 2만개), "ILLIT이 위어드코어 콘셉트 유지한 거 너무 좋다"(좋아요 1만7,000개)는 댓글도 큰 호응을 얻었다.
캣츠아이의 다니엘라 아반치니(Daniela Avanzini)가 평소 안티들에게 "오버댄싱"이라 비난받던 표정과 동작을 그대로 재현하며 "댄스 어 리틀 크레이지"를 외치자 팬들은 "클랩백의 정석"이라며 열광했다.
X(트위터) 반응도 압도적으로 우호적이었다. @hanabeachh는 "하이브가 '헤이터들, 이 노래 너희를 위한 거야'라고 선언했다. 지금 엄청 뿔났겠지 ㅋㅋ"라고 했고, @gnarlystyla는 "트위터에서 이들을 혐오하는 루저들을 위한 노래"라고 환호했다. @chromratica는 "우리 반 애들이 노래를 멈추질 못한다"며 흥겨워했다. 소수 노래 품질에 대한 혹평도 있었으나, 또 그에 대해 일각에서는 "비판 댓글 자체가 곡의 메시지를 증명하는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발매 7시간 만에 2026년 K팝 걸그룹 뮤비 중 24시간 최다 좋아요 기록을 경신했으며, 멜론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동시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음원은 12일 오후 1시 정식 발매되며, 11일 오후 6시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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