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화장실 시네마틱 유니버스 탄생"…BTS '노말' MV 티저, 국내 해외 팬덤 동시 폭소



방탄소년단(BTS: 정국, 진, 뷔, 지민, RM 제이홉 슈가)이 16일 자정 '노멀(NORMAL)'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고 17일 오후에 뮤직비디오 본편을 스포티파이에 사전 공개했다. 전 세계 팬덤과 국내 커뮤니티는 동시에 들썩였다. 진지한 노래와 코믹한 화장실 뮤비의 조합이 예상을 완전히 빗나간 덕분이다.
앞서 빅히트뮤직은 14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미국 신문에 타블로이드 1면 형식의 파격 광고를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BTS 멤버들, 심야 의문의 모임 중 화장실에서 목격"이라는 자극적인 헤드라인 아래 정장 차림의 7인이 소변기 앞에 뒤돌아 선 사진을 실었고, 본문에 "이번 모임이 완전히 정상(NORMAL)이었는지 의문을 품는 이들도 있다"는 문장으로 노래 제목을 교묘하게 녹여냈다. "7월 17일에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는 예고와 함께였다.
티저 뮤비 공개후 영국 매체 IBTimes는 팬들의 반응을 모아 "이 MV 코미디 풍자 아냐? 옆구리 터지겠다", "뷔가 화장실에서 다른 멤버들을 발견하고 엄청난 반응을 보인 예전 스케치가 생각난다. 너무 웃겼는데", "HYYH(화양연화) 느낌 나는 필름릴인데 OT7 화장실 버전ㅋㅋㅋ" 등의 댓글을 전했다. "이 시점에서 방탄 화장실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탄생한 것 같다"는 댓글도 큰 공감을 얻었다. 화장실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뜻은 예전 BTS 예능 스케치에서 뷔가 화장실에서 다른 멤버들을 발견하고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장면, 이번 타블로이드 광고의 소변기 사진, MV 티저의 화장실 장면까지 합해 "BTS만의 화장실 세계관이 완성됐다"고 팬들이 유머러스하게 타이틀을 붙인 것이다. .
국내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노래만 들었을 땐 이런 MV는 상상도 못 했다. 화장실이 뭐야", "이게 뭐야? 재밌겠다 신곡이야?", "노래는 아는데 MV랑 전혀 안 어울리는 것 같음", "언제 나와 궁금하다" 등 반응이 쏟아졌다.
이날 BTS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MV 티저 사진과 함께 7인이 카메라를 향해 돌아서서 환하게 웃으며 찍은 단체 사진도 공개됐다. 앞서 광고에서 소변기를 바라보며 뒤돌아 선 모습과 달리 이번엔 활짝 웃으며 정면을 바라보는 사진이라 팬들은 더욱 열광했다. @AmiiraNouara는 "뒤돌아보는 그 표정, 그 자세. 나를 초대하는 건가요?"라며 팬들의 심장을 녹였고, @helloabrtmsy는 "7인이 함께 소변기 앞에서 너무 행복해 보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Taegi_outro는 "우리 7인과 함께라면 아무것도 노말하지 않다"고 환호했고, @YMJDAILY는 "이곳이 우리의 집"이라는 감동적인 한 줄을 남겼다.
IBTimes는 "BTS가 미국 신문 타블로이드 광고 캠페인으로 이미 화제를 모은 뒤 자기 인식적인 유머를 MV에도 그대로 담아냈다. 팬들은 이 풍자적 콘셉트에 열광적인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빅히트뮤직 공식 발표에 따르면 '노멀'은 "스포트라이트와 고요함 사이의 감정 공간을 탐구하는 곡"이다. 스포티파이 단독 선공개(7월 17일 오후 1시)에 이어 유튜브 하이브 레이블즈 채널에는 19일 공개 예정이며, 한국어 버전·인스트루멘탈 버전 등 오디오 트랙 3종도 함께 발매된다.
한편 'LAMRON'(NORMAL을 거꾸로 쓴 것)이라는 키워드도 화제다. BTS는 7월 9일 공식 SNS 프로필을 'LAMRON'으로 업데이트했고, 틸 톤의 필름릴 콜라주 티저 이미지에도 백조 모티프와 함께 LAMRON이 등장해 MV 속 숨겨진 의미에 대한 팬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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