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들국화 출신 기타리스트 최구희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67세.
가수 양정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신들린 기타리스트 최구희 성님, 인생 소풍 끝내고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밝혔다. 최구희는 지난 16일 영면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양정원은 "힘든 세월 수고 많으셨다. 아픔 없는 곳에서 편안하게 안식을 바란다"며 "들국화 탈퇴하고 방랑길 수없이 돌고 돌아 자연의 소리를 기타에 담아내셨던 천재적인 최고의 기타리스트였다.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분방했던 자유인"이라고 고인을 회상했다.
지난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구희는 위암 4기 판정 후 수술받았으나 암이 전이돼 세상을 떠났다.
최구희는 밴드 믿음소망사랑, 괴짜들 등에서 활동했다. 들국화에서는 1985년 1집 녹음에 세션으로 참여했고, 1986년 2집 '들국화 Ⅱ'에서 정식 멤버로 함께했다. 이후 솔로로 1989 '내 친구야', '볼륨 원 - 산들바람', '한라에서 백두까지' 등 앨범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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