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 나온 지 9년…BTS, 오늘 스포티파이서 또 대기록
그룹의 149곡 모두 스포티파이 누적 1억 스트리밍 돌파

BTS가 데뷔곡 'DNA' 9주년을 맞은 날, 스포티파이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썼다.
방탄소년단(BTS:진, 지민, 정국, 뷔, RM, 제이홉, 슈가)은 스포티파이에서 1년 만에 9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아티스트가 되었다.
방탄소년단 은 2026년 한 해 동안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90억 436만 8,153회를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아티스트 역대 한 해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이다.
이는 2021년 자체 보유하던 종전 기록(86억 5천만 회)을 넘어선 수치로, 이미 지난 4일 86억 8천만 회를 기록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약 2주 만에 90억 고지까지 밟은 것이다. 여기에 앞서 149곡이 각각 스포티파이 누적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스포티파이 역사상 이 기록을 세운 유일한 그룹이자 아시아 아티스트라는 타이틀도 함께 얻었다.
공교롭게도 이 기록이 나온 9월 18일은 BTS의 대표곡 'DNA'와 미니 5집 'Love Yourself 承 Her'가 발매된 지 정확히 9주년이 되는 날이다. 2017년 9월 18일 공개된 'Love Yourself 承 Her'는 빌보드 200에 7위로 데뷔하며 K팝 최초로 이 차트 톱10에 진입한 앨범으로 기록됐고, 타이틀곡 'DNA'는 빌보드 핫100 85위로 BTS의 핫100 첫 진입곡이 됐다. 미국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는 4위까지 올라, 당시 K팝 그룹 곡으로는 이 차트 톱10 진입 최고 순위 기록이기도 했다.
'DNA' 뮤직비디오 역시 발매 당시 파격적인 기록을 세웠다. 공개 8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그때까지 K팝 뮤직비디오 최단 기록이었던 블랙핑크 '마지막처럼'(당시 17시간)을 갈아치웠고, 24시간 만에는 2,100만 회까지 늘어나며 K팝 그룹 뮤직비디오 최초로 하루 2,000만 뷰를 넘긴 영상이 됐다.
SNS에서도 두 소식이 겹치며 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엑스 (트위터)에서 한 팬은 "'디엔에이·마이크 드롭' 시절 태형이가 날 팬으로 만들었다"며 9년 전을 추억했고, 다른 팬은 "'DNA'가 내 첫 BTS 컴백이었다. 벌써 그때가 그립다"고 적었다.
한 음악 매체 계정은 9주년을 기념해 "'Love Yourself: Her' 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을 남겨달라"며 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또 다른 팬은 "9주년에 90억이라니, 이제 100억을 향해 가자"며 다음 목표를 응원했고, 월드뮤직어워드 공식 계정도 "BTS가 스포티파이 한 해 90억 스트리밍을 넘긴 최초의 아시아 아티스트가 됐다"고 전하며 이번 기록을 공식적으로 축하했다.
자체 기록을 스스로 경신하며 위대한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오는 18~19일 라스베이거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 무대를 시작으로 남미·호주 등 '아리랑' 월드투어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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