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진주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가운데 하늘에서 떨어지는 운석에 맞은 사람들의 사례가 화제다.
미국매체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스티븐(7)은 집앞에서 놀다가 머리에 운석을 맞았다. 그의 아버지인 웨인 리파드(43)는 "아이가 밖에서 놀다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상처가 꽤 심해 보였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상처로 스티븐은 3바늘을 꿰맸으며 그의 머리에 떨어진 작은 돌들은 운석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람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운석에 맞을 확률은 1,300만분의 1로 극히 드문 일이다.
하지만 독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독일매체 DERWESTEN은 2009년 10월 독일 에센에 사는 게리트 블랭크(14)가 등교 중 하늘에서 날아온 돌에 손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블랭크는 "갑자기 하늘에서 번쩍거리는 불빛이 보였고, 그 순간 손에 찌릿한 고통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블랭크는 손에 3인치 정도의 화상을 입었으며 손에 떨어진 돌은 시속 4만km로 날아온 운석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도 외신들은 지난 2011년 달걀만한 운석이 프랑스 주택 지붕위에 떨어진 적이 있으며, 지난 1992년 미국 뉴욕에서도 약 12kg의 운석이 차에 떨어진 적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로또 맞을 확률보다 더 낮네", "아무리 작아도 충격파가 굉장할듯", "저 정도의 부상인 것이 다행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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