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위증 논란' 정성근 후보자, 자진사퇴.."이유 다 설명 못해"

'위증 논란' 정성근 후보자, 자진사퇴.."이유 다 설명 못해"

발행 :

전상준 기자
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News1
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News1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증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정성근 문화체육부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했다.


정성근 후보자는 16일 오전 문체부 대변인실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후보자 직을 사퇴한다. 다 설명 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간 공직후보자로서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드렸다. 용서를 빈다"고 사과했다.


지난달 13일 문체부 장관에 내정된 정성근 후보자는 1996년 당시 한 방송에 보도된 '음주운전 동영상' 논란에 이어 지난 10일 인사청문회에서 아파트 전매를 통한 투기와 양도세 탈루 의혹이 제기되며 '위증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또 정성근 후보자는 청문회 정회 중 '폭탄주 회식'을 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드러나며 '임명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야당 측의 공세에 시달려왔다.


정성근 후보자는 지난 15일 청와대가 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하는 등 임명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에도 불구, 결국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사퇴 배경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성근 후보자도 무언가 더 터질게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정성근 후보자도 그렇고 장관 선임이 참 어렵네" "정성근도 문제가 많았다" "정성근 청문회 도중 폭탄주 회식의 말이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요 기사

    -의 인기 급상승 뉴스

    -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