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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아빠' 김영오씨 단식 중단..."딸, 노모 걱정 때문"

'유민아빠' 김영오씨 단식 중단..."딸, 노모 걱정 때문"

발행 :

김지현 인턴기자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단식 중단과 관련해 이유를 밝혔다./ 사진=뉴스1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단식 중단과 관련해 이유를 밝혔다./ 사진=뉴스1


'유민아빠' 김영오(47)씨가 단식 중단과 관련해 이유를 밝혔다.


김영오씨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둘째 딸 유나가 너무 걱정을 많이 한다. 그리고 시골에 계신 노모께서 22일 TV 뉴스를 보신 후부터 계속 우신다"며 단식 중단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영오씨는 "전날 또 여당과 유가족이 대화를 했지만 진전도 없고, 너무 장기전으로 갈 것 같다"면서 "밥을 먹고 보식을 하면서 광화문에 나가 국민들과 함께 힘을 합칠 생각이다"며 단식중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루머와 관련해 김영오씨는 "루머들 때문에, 자꾸만 꼬투리 하나 잡아서 너무 허황되게 없는 얘기까지 해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며 "하지만 이런 루머를 신경 안 쓰는 이유가 제 자신이 떳떳하고 당당하고 죄 지은 게 없기 때문에 그래서 그냥 참고 있다"고 밝혔다.


동영상 논란에 대해서 김영오씨는 "동영상을 봤다. 당시 내 주변에 경호원 4명이 앉아서 못 일어나게 잡았다"며 "대통령한테 빨리 책임자 해경 바꿔달라고 하는데, 뒤에서 막 당기기에 욕은 경호원한테 한 소리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오씨는 "너무 억울하니까 깡으로 악으로 버틴 거 같다"면서 "풀어야 되니까. 진실을 규명해야 되니까.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야 되니까. 그 힘으로 버텼다. 유민이를 위해서"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김영오씨는 자신을 걱정한 국민들을 향해 "지금까지 저 때문에 마음고생 많이 시켜서 죄송합니다"며 "저 단식하는데 걱정해주신 분들한테 고맙고, 걱정해 줘서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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