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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복식조' 현정화-리분희, 23년후!..각각 음주-교통사고

'환상의 복식조' 현정화-리분희, 23년후!..각각 음주-교통사고

발행 :

김지현 인턴기자
현정화와 리분희는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을 이뤄 금메달을 차지했다./사진=영화 코리아 To. 리분희 영상편지 캡쳐
현정화와 리분희는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을 이뤄 금메달을 차지했다./사진=영화 코리아 To. 리분희 영상편지 캡쳐


북한 장애자체육협회의 리분희(46) 서기장이 교통사고로 목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2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영국 런던의 대북 지원 민간단체인 두라 인터내셔널을 이끌고 있는 이석희 목사와의 전화통화에서 리분희 서기장이 지난달 25일 저녁 8시쯤 승용차를 타고 가다 교차로에서 트럭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리분희 서기장은 목뼈가 골절되고 뇌진탕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분희 서기장은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과 함께 남북 단일팀을 이뤄 출전,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리분희 서기장은 18일부터 개최되는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할 예정이었다. 따라서 리분희 서기장과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선수촌장을 맡은 현정화 감독과의 23년만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됐었다.


하지만 현정화 감독이 음주 교통사고로 불구속 입건돼 선수촌장직에서 물러난 가운데 리분희 서기장의 교통사고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았던 '남북 탁구영웅'의 23년만의 만남은 무산됐다.


한편, 물의를 일으킨 현정화는 지난 1일 조직위원회에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직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또한 현정화는 같은 날 오후 언론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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