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공식 사과 "서버와 네트워크 3배 늘렸지만.."

제주항공이 특가운임판매로 인해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제주항공은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는 프로모션 오픈 초기인 관계로 사이트 접속이 어렵다"면서 "고객님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제주항공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전 노선을 최대 95%까지 할인하는 '찜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하지만 찜 프로모션을 통해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방문자들이 몰려들어 홈페이지가 마비되면서 네티즌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와 관련해 제주항공은 "오픈 당일 고객님들의 많은 사이트 방문이 예상되어 서버와 네트워크를 약 3배가량 늘리는 등의 준비를 했으나 저희들의 예측을 벗어나는 트래픽이 발생하여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점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항공이 이날 5시부터 진행하는 '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은 인천-후쿠오카 노선 5만 8000원, 인천-도쿄, 인천-오사카 노선 6만 8000원, 인천-오키나와 노선 7만 8000원, 김포-오사카 노선 6만 8000원, 김포-나고야 노선을 6만 8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중국 및 홍콩 노선은 인천-칭다오 노선 5만 3000원, 인천-홍콩 노선 8만 5800원이며, 태국은 인천-방콕 노선 11만 9100원, 대양주는 인천-괌 노선이 13만 6100에 구매가 가능하다.

예약은 29일 오후 5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진행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항공, 역시 가격이 저렴한 만큼 구매하기도 어렵다", "제주항공, 티켓 구매는 여전히 힘들군", "제주항공, 일본 진짜 가기 쉬워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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