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궁을 비롯한 서울의 고궁을 야간에 관람할 수 있는 관람권 사전예매가 진행되고 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부터 경복궁, 창경궁 야간특별 관람을 위한 관람권 사전예매가 시작됐다.
문화재청은 봄기운 가득한 고궁에서의 특별한 밤을 선사하는 봄철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오는 5월 2일부터 5월 14일까지(경복궁 5월 12일, 창경궁 5월 11일 휴무) 시행한다.
문화재청은 많은 국민들이 보다 다채로운 고궁의 모습을 접할 수 있도록 매년 야간 특별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봄철 야간 특별관람은 고품격 궁중문화를 선보이는 대표적 문화유산 축제인 '궁중문화축전'(5월 2일~10일) 기간에 진행되어,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과 더불어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이며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국립고궁박물관도 오후 10시까지 연장(5월 4일, 5월 11일 휴무) 운영한다. 1일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창경궁 각각 2,200명이며,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경복궁·창경궁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 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 또는 전화예매, 외국인은 현장구매(전화예매 불가)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인터넷과 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관람권을 배부 받아 입장할 수 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복궁 야간개방 예매, 이번에도 어려울 것 같다", "경복궁 야간개방 예매, 사람들이 몰려서 예매를 할 수가 없다", "경복궁 야간개방 예매, 야간에 고궁보기 참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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