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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정원 직원 마티즈 조작설 해명.."국과수에 의뢰할수도"

경찰, 국정원 직원 마티즈 조작설 해명.."국과수에 의뢰할수도"

발행 :

국재환 기자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이 발견된 차량과 경찰이 공개한 차량이동 중 찍힌 CCTV 화면의 차량 번호판이 다르다며 바꿔치기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이 발견된 차량과 경찰이 공개한 차량이동 중 찍힌 CCTV 화면의 차량 번호판이 다르다며 바꿔치기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직원의 마티즈 차량 번호판 색상이 다르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을 내놓았다.


지난 2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사진이 좀 깨져서 불명확하지만, 자살한 요원이 발견된 마티즈 차량의 번호판은 초록색인데 도로 주행 영상에서는 흰색으로 나타났다"면서 "초록색을 흰색으로 우기는 이런 행위야 말로 진실을 거짓으로 덮으려는 행위라 생각한다. 언론 기관도 경찰에서 제출한 수사 CCTV기록과 초기에 시신이 발견된 승용차 번호판 색을 비교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용인동부경찰서 측도 해명을 내놓았다. 뉴스1에 따르면 사건 관계자는 "녹화 환경에 따라 CCTV에 나온 번호판은 물론 차량 색상도 달리 보일 수 있다"며 "몇몇 언론사가 캡처한 차량 주행 영상을 가지고 확대 해석하는 것이다 . 사실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영상 분석을 의뢰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 했다.


국정원 직원 임 모(45)씨는 지난 18일 낮 12시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의 한 야산 중턱에서 마티즈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임 씨는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논란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가족에게 "짊어질 짐들이 너무 무겁다...중간에 포기해서 미안해. ○○○○ 잘 부탁해. 당신을 정말 사랑해.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자"는 유서를 남겼다.


한편, 경찰의 국정원 마티즈 해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정원 마티즈, 사실이 무엇인가" "국정원 마티즈, 확실히 조사해라" "국정원 마티즈, 믿을 수가 없다" "국정원 마티즈,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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