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경전철 7일 기공식..여의도~서울대입구 16분

서울시가 서남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경전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2020년 완공이 목표다. 여의도에서 서울대입구까지 16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시는 7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 '신림선 경전철 기공식'을 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이창우 동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신림선 경전철은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영등포구 샛강역에서 출발해 대방역과 신림역 등까지 7.8km 구간을 지난다. 지하철 9호선 샛강역과 국철 대방역,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지하철 2호선 신림역 등 4개 정거장에서 환승 가능하다.

기존 40분 정도 걸렸던 출퇴근 시간도 25분가량 단축된다.

뉴스1은 박 시장이 "서울 서남권 도시철도 소외지역의 대중교통난을 해소해 줄 신림선경전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중교통 불편지역에 기존 지하철을 연결하는 신림선경전철과 같은 지선 도시철도망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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