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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적십자 실무회담 타결, 내달 20~26일 금강산서 이산가족 상봉

남북적십자 실무회담 타결, 내달 20~26일 금강산서 이산가족 상봉

발행 :

김지현 기자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오른쪽)과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이 7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일부 제공)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오른쪽)과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이 7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일부 제공)


남북적십자 실무회담이 무박 2일 마라톤 협의 끝에 타결됐다.


뉴스1에 따르면 남북 양측은 내달 20~26일 금강산에서 추석계기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개최하기로 8일 합의했다.


상봉 규모는 남북 양측에서 각각 100명씩 모두 200명으로 정해졌다.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2명 가족이 동행하기로 했다.


생사확인 의뢰서는 15일에 회보서는 10월 5일에, 최종명단은 10월 8일에 교환하기로 했다. 생사확인 의뢰대상은 남측 250명, 북측 200명으로 합의했다.


상봉방식과 선발대 파견 등 실무사항은 관례에 따라 진행하되 필요한 경우 판문점 채널을 통해 협의하기로 결정했다.


남북 양측은 "인도주의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가까운 시일 내 남북 적십자 회담을 열어 이산가족 상봉을 계속 해나가는 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비롯해 상호 관심사를 폭넓게 협의해 나가기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북적십자 실무회담, 이산가족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남북적십자 실무회담, 헤어진 가족들이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 "남북적십자 실무회담, 북한이 도발만 자제하면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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