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가 차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육군 2작전사령관인 이순진(3사 14기) 대장을 내정하는 등 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뉴스1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윤희 합참의장 후임으로 3사관학교 출신의 이순진 2작전사령관(육군 대장)을 선택했다. 3사관학교 출신의 합참의장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육군 참모총장에는 장준규 1군 사령관(대장)이,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김현집 3군 사령관(대장)이 각각 임명됐다. 공군 참모총장에는 정경두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이 대장진급과 함께 임명됐다.
또 현재 항공작전사령관인 김영식 육군중장과 합참 작전본부장 엄기학 육군 중장, 육군 참모차장 박찬주 육군 중장을 대장진급과 함께 각각 1·3군 사령관과 2작전사령관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군 수뇌부 리더십의 안정적 역할 보장과 선순환적 인재중용을 통해 우리군 대비태세 및 전투력 향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진급·보직 내정자는 오는 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군이 북한 도발에 대비해서 판단력이 좋은 인사를 단행했으면 좋겠다", "군 대장급 인사면 엄청 큰 개편일 것 같다", "휴전 상태임을 잊지 말자. 우리 군이 이번 인사로 강해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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