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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 검찰 출석.. "靑 지시받은 적 없다"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 검찰 출석.. "靑 지시받은 적 없다"

발행 :

심혜진 기자
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로부터 우회적인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추 사무총장에게 이날 오전 10시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추 사무총장은 고발인 겸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지난 4월 어버이연합에 대한 전경련의 우회 지원과 관제 데모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후 지금까지 총 10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됐다. 추 사무총장은 관련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핵심 인물이다.


추 사무총장은 이날 검찰이 출석을 요구한 시간보다 30여분 빠른 오전 9시27분쯤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추 사무총장은 관제 데모 의혹 등과 관련, '청와대의 지시를 받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시받은 적 없다"고 답했다.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지난 4월 어버이연합, 전경련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경실련 등은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억대 자금 지원 의혹 등을 수사해 달라고 검찰에 의뢰했다.


경실련은 전경련이 기독교선교복지재단 계좌로 2014년 9월과 11월, 12월 3차례에 걸쳐 총 1억2000만원을 송금했고, 이 재단이 같은해 5월과 9월 각각 1400만원, 1200만원을 어버이연합에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어버이연합은 이 돈으로 세월호 집회 등의 '맞불집회' 참가자들에게 대가로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관련된 의혹이 제기된 후 지금까지 총 10건의 고소·고발 건이 접수됐다.


검찰은 추 사무총장을 상대로 전경련으로부터 지원받은 자금의 성격을 가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어버이연합이 개최한 집회가 외부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는지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추 사무총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치는대로 전경련 자금 담당자, 허 행정관 등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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