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물의를 일으킨 새누리당 소속 한선교 의원(57)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뉴스1 보도에 의하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된 한 의원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9월 1일 국회의장실에서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바 있다. 이에 장신중 전 총경을 중심으로 한 전현직 경찰관 353명은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같은 달 5일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 당일 한 의원은 피해 경찰관을 찾아 고개 숙여 사과했지만, 장 전 총경은 "사과와 위법행위는 별개"라고 밝히며 고발을 취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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