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혐의를 부인했다.
20일 오전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는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나나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 모녀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하다 나나 모녀에게 제압돼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측은 이날 재판에서 나나의 집에 침입한 것은 인정하나 단순 절도 목적이었다며 "나나의 어머니 목을 조른 사실이 없다. 피해자들을 폭행한 적도 없고 나나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했다"고 주장했다.
나나와 그의 어머니는 A씨의 범행으로 각각 전치 33일, 전치 31일의 상해를 입었다며 진단서를 제출했다. 이에 A씨 측은 "나나가 입은 전치 33일은 방어흔이 아니라 가해흔"이라며 "흉기와 흉기 케이스에 지문이 있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재차 자신은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다며 나나가 흉기를 휘둘러 자신이 저항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A씨는 최근 나나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역고소했으나, 경찰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A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3월 1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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