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측 탄핵심판 대리인단이 헌법재판소에 정세균 국회의장 등 증인을 또 무더기로 신청했다.
2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 측 김평우·정기승 변호사는 전날 증인신청서를 제출했다. 증인신청서에는 정 의장을 포함해 헌재가 직권취소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포함됐다.
또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정종섭, 김무성, 나경원, 황영철, 유승민, 정진석, 김도읍, 우상호, 박완주, 김관영 의원 등도 증인으로 신청했다.
박 대통령 측은 증인신청서를 통해 탄핵소추안 의결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가 이날 16회 변론에서 최종변론 날짜를 확정하기로 한 상황에서 다시 한번 지연카드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