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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朴 대통령, 삼성물산 합병 찬성 국민연금에 지시"

특검 "朴 대통령, 삼성물산 합병 찬성 국민연금에 지시"

발행 :

심혜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사진=뉴스1
박영수 특별검사./사진=뉴스1


박영수 특별검사가 박근혜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권 승계가 달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박영수 특검은 6일 오후 2시 최종 수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국민연금공단이 찬성을 하게끔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은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등과 공모하여 자신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에 433억 뇌물을 공여했다"고 설명했다.


박 특검은 "박 대통령은 2015년 6월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성사될 수 있도록 잘 챙겨보라'고 지시했고, 이를 전달받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권을 남용해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에게 내부 투자위원회에서 합병 찬성 결정을 하도록 지시했다. 홍 본부장은 지시에 따라 투자위원회 위원들에게 합병에 찬성할 것으로 지시했고, 자료도 조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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