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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문재인 가짜뉴스' 관련 신연희 소환.. 전 국정원 직원 수사

경찰, '문재인 가짜뉴스' 관련 신연희 소환.. 전 국정원 직원 수사

발행 :

김우종 기자
신연희. /사진=뉴스1
신연희. /사진=뉴스1


경찰이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전파한 문재인 후보 비방 글의 최초 작성자로 전직 국정원 요원을 지목, 수사할 계획이다.


앞서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비방 글을 올린 바 있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신연희 구청장에 대한 수사와 관련, 해당 비방 글의 최초 작성자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최근 150여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놈현(노무현), 문죄인(문재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신연희 구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신연희 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경찰청 등에 고발된 사건 2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그런데 이와 관련해 신연희 구청장이 전파한 글의 최초 작성자가 전직 국정원 요원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의혹도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유포한 문재인 비방 가짜뉴스가 전직 국정원 요원의 작품이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언론과 구의원 등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상태"라면서 "글의 출처에 대한 수사는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혐의의) 범주 내에 들어온다고 판단되면 바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신연희 구청장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하고 이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조사를 벌인 바 있다. 또 4일에는 소환장을 발부한 뒤 오는 11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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