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라돈' 검출 의혹, 원안위 분석 착수..국민청원까지

유명 침대회사 대진침대가 만든 일부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4일 발암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 침대의 시료를 확보대 방사능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라돈은 폐암을 유방하는 발암물질로 알려졌다.

최근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에서 기준치의 3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는 의혹에 따른 조치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진 침대를 사용하던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날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진 침대와 관련한 청원이 올라오고 있다.

한 청원인은 "방사능검출(라돈방출) 대진침대 진상규명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청원글에서 청원인은 "방사능 검출(라돈 방출) 대진침대 매트리스의 해당 제품을 2010년에 구매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면서 "그쯤부터 생긴 두통이나 호흡 곤란 등, 뉴스 보도를 본 후 그때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신체적 변화에 대해 생각해보면 모든 게 그것 때문인것 같다는 생각까지 든다. 확실한 진상규명과 문제가 있을 시에는 기간 제한이 없는 보상을 원한다"고 적었다.

이외에도 "대진 침대 라돈 철저히 조사해주세요" "라돈이 검출된 대진 침대를 사용한 국민들의 목숨이 달린 생존권 문제 해결을 요구합니다" 등 관련 청원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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