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기 몸살로 휴식을 취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출근하며 업무에 복귀했다.
뉴스1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2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정시에 출근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의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낮 이낙연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는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러시아 국빈방문에서 귀국한 뒤 감기 몸살로 휴식을 취했다. 그가 공식일정에 나서는 것은 귀국 이후 8일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건강상태는 지난달 27일 오후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이례적으로 취소하면서 확인됐다. 이어 28일과 29일에 연차휴가를 사용하면서 지난주 공식일정이 아예 취소됐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 등 과도한 일정과 누적된 피로로 인해 감기 몸살에 걸렸다. 청와대 주치의가 문재인 대통령께 주말까지 휴식을 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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